[2025 수시특집 - 배재대] 미래 성장형 인재양성… 취업에 강한 학과로 '승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25 수시특집 - 배재대] 미래 성장형 인재양성… 취업에 강한 학과로 '승부'

2025학년도 교육과정 70%가량 개선
고강도 학제개편으로 전공 명확히해
해외취업 선전, 진로설정·장학금 강점
2025 수시모집서 정원내 1807명 선발

  • 승인 2024-08-29 17:40
  • 신문게재 2024-08-30 7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메인사진_배재대 2025 수시 핵심체크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총장 김욱)가 미래 성장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85년 미국인 아펜젤러 선교사가 세운 우리나라 최초로 근대식 고등교육기관 배재학당(培材學堂)에서 시작된 혁신교육이 현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배재대는 AI·SW창의융합대학 내 소프트웨어공학부(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학, 정보보안학, 게임공학)로 미래사회 대비 태세를 마쳤다.

배재대는 2025학년도 교육과정을 70%가량 개선한 고강도 학제개편으로 전공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인문사회대학, 경영대학, 자연과학대학, AI·SW창의융합대학, 문화예술대학, 아펜젤러공유대학 등으로 구축을 마쳤다.

배재대 로고
◆자격증 취득·취업이 유리한 학과, 실무형 인재양성에 적합

배재대는 유독 실무형 인재 양성에 적합한 학과를 보유하고 있다. 조경학과는 국내 유일의 과정평가형 기반 조경기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에 배재대 조경학과에서 일정 과정을 거치면 졸업 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정하는 국가기술자격인 조경기사 취득이 용이하다.



K-컬처로 대변되는 한류의 중심인 한국어를 교직이수,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학과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다.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한국어, 한국문화, 한류콘텐츠, 창의창작, 웹툰스토리 창작 교육이 진행된다. 건축학과(5년제)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건축학 교육 인증으로 졸업생에게 건축사 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항공서비스학과는 중부권 최대 규모 B-747 항공실습실(MOCK-UP)을 보유해 실제 같은 항공 승무원 교육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우리나라 주요 항공사부터 카타르항공 같은 다수 항공사 객실 승무원을 배출했다. 배재대 항공서비스학과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티웨이항공, 에어부산과 체험비행을 할 정도로 산학협력도 견고하다.

e-비즈니스학과는 인터넷 쇼핑몰(전자상거래), 모바일상거래 기획 관리 양성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최근엔 e-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이 컨설팅한 기업 제품이 세계적 쇼핑몰인 아마존, 이베이 등에 입점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보건의료복지학과는 사회복지사, 병원행정사, 보건교육사 취업이 유리하다. 초고령사회에 적합한 노인과 복지 건강분야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예산림학과는 대학 내 공무원 최다 배출학과로 정평이 나 있다. 공무원, 공공기관 취업반, 기사·자격증반을 운영한다.

간호학과는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 한양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 간호사로 취업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 내 국가고시·자격증에 특화된 배양영재센터를 활용해 간호사 국가고시, 각종 자격증 취득이 용이하다.

전기공학과는 인공지능, 전기공학, 산업전자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전기기사나 전기공사기사, SUN자격증, 광학기사 취득이 가능하다.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학, 정보보안학, 게임공학 등 4개 전공으로 구성된 소프트웨어공학부는 배재대가 2019년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의 메인트랙이다. 학부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정보보안, 지능형게임, 모바일응용SW를 익히는 랩실을 운영해 학부과정부터 실무경험을 쌓도록 한다.

이밖에 배재대는 뷰티케어 실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뷰티케어학과, 아트앤웹툰학부 내 아트앤웹툰, 게임애니메이션, 커뮤니케이션디자인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신설된 아펜젤러공유대학은 평생교육융합학부 내 토털라이프스타일링, 토털라이프케어 지역소상공비즈니스 전공을 운영한다.

배재대 킴스가든 전경 (1)
/배재대 킴스가든 전경
◆배양영재(培養英才)의 가치…학생에 기회 부여

배재대는 유독 취업지원과 진로설정, 장학금에 강점을 보이는 대학으로 손꼽히고 있다. 배재대는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의 3대 취업 중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으로 재학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 취업지원에 나서고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으로 학생들의 진로개발에 치중한다. 올해 신규 선정된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배재대가 축적한 진로개발·취업진로 노하우를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적용한다.

배재대는 지난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100% 취업에 성공했다. 해외취업자 수는 충청권 1위, 전국 9위(2021년 기준)로 학생들은 호주로 취업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났다. 이에 따라 배재대는 해외취업 연수사업 82개 중 A등급, 해외취업 운영기관 183개 중 A등급 등 '해외취업 더블 A'를 달성했다.

◆2025 수시 정원 내 1807명 선발

배재대는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1807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는 국어·영어·수학 교과 중 우수한 5과목과 한국사·사회·과학·제2외국어·한문 중 우수한 과목 5과목씩 총 1000점 만점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같은 과목이라도 학기별로 별도 과목으로 인정한다. 이에 따라 고교 5등급인 학생은 배재대 산식으로 3등급 중반으로 상승해 합격률이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역량,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으로 서류평가한 뒤 면접에서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으로 선발한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은도매시장 중도매인 23명 영업정지… 점포 허용면적 20년 갈등 '수면 위'
  2. [2026 수시특집] 충남대 3357명 선발… 지역인재전형 확대, 수능최저 완화
  3. 교통편의 문제삼아 대전 투석전문의 징계 예고한 신장학회 '취약환자 어쩌나'
  4. 국정과제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도 유치 재시동
  5.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1. [사설] 대산석유화학 위기, 정부 지원 속도내야
  2. 이장우 대전시장 "대형 프로젝트 예산 조정 검토해야"
  3. 고교학점제 도입 후 학교 현장 혼란에 교사 "전면 재검토해야"
  4. '신탁시행자 방식' 추진… 대전 중구 유천동1구역 재개발 속도 낼까
  5. [사설] 양곡법, 농업·농촌 살리는 ‘해법’ 될 수 있나

헤드라인 뉴스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의과대학들이 의대 정원확대 갈등 여파로 1학기를 수강하지 않았거나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당초 교육부는 미복귀 의대생에 대해 유급 처분을 지시했으나,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의대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유급 대상자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특별학기 개설이나 1학기 연장 등을 통해 정상 진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지만, 학사 일정 조정은 물론 학칙 개정까지 필요해 골머리를 앓는 분위기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최근 교육부의 기조에..

코레일 "청도 열차 사고 조사 지원.. 일부 열차 지연"
코레일 "청도 열차 사고 조사 지원.. 일부 열차 지연"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구조물 안전 점검 중이던 근로자들이 열차에 치여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수해 지역 구조물(비탈면) 안전 점검 현장으로 이동하던 작업자 7명이 동대구발 진주행 무궁화호와 부딪혀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작업자들은 구조물안전진단 연구원 6명과 코레일 직원 1명으로 나타났다. 작업자들은 남성현 역장의 승인을 받고 선로에 진입해 상례 작업을 하던 중 열차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 부동산 공급대책 "늦어도 9월 초엔 발표하겠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 부동산 공급대책 "늦어도 9월 초엔 발표하겠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부동산 공급대책과 관련해 "늦어도 9월 초에는 발표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부동산 대책은) 이르면 8월 안에 (발표) 하는 것으로 원칙을 잡고 있는데, 다만 다음 주 대통령 순방 일정도 있어 실무적 조율에 시간이 더 걸린다면 늦어도 9월 초에는 발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해 발표할 때 좀 더 치밀하고 안정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여러 안을 준비하고 있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