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보령,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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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보령,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로 만들 것"

민선8기 3년 차 시군 방문 12번째 일정 보령 찾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등 차질 없는 추진 약속

  • 승인 2024-09-09 16:00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김태흠_충남도지사
김태흠 지사
김태흠 충남지사가 보령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9일 민선8기 3년 차 시군 방문 열 두 번째 일정으로 보령시를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이날 노인회와 보훈회관 방문에 이어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청년 간담회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보령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보령신항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는 해양레저 거점 조성, 관광 자원 개발, 관광 기반 시설 구축 등 3개 전략 아래 민간 투자 사업 2건과 원산도 해양 레포츠센터 조성, 삽시도 아트아일랜드 조성, 선셋아일랜드 바다역 건설 등 9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도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으로, 이 특별법은 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기금 조성과 대체 산업 육성 체계 마련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보령신항은 해상풍력 지원 항만 등으로 개발 추진 중으로, 한화 건설부문에서 올해부터 총 200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본격 가동하면 관련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고, 해상풍력 설치와 유지·관리, 관련 부품 생산 등을 통해 5년 간 1조 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서해안 대표 해양도시인 보령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를 구축할 것"이라며 "또 내년 보령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가동을 멈출 예정인 만큼, 석탄화력발전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11일 예산군에서 민선8기 3년 차 시군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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