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포스텍 의대 신설 적극 추진 희망

  • 전국
  • 부산/영남

포항시민 ‘포스텍 의대 신설 적극 추진 희망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 ‘시민 대상 정책 여론조사’

  • 승인 2024-09-11 13:04
  • 신문게재 2024-09-12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포항5 국 박용선
박용선 경북도의원.=중도일보DB
경북 포항 시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꼽았다.

11일 박용선 경북도의회 의원이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현안으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이 32.4%로 가장 높게 나타난 데 이어,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22.7%), △'첨단전략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21.1%),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12.7%), △'마이스산업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 (4.5%), △'잘 모르겠다.' (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앞서 2025년도 경북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포항시의 도 예산 적극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정책분야 선호도와 예산 사업 추진 우선순위 등을 알아보기 위해 포항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정책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항시민의 53.8%는 경북 도내 다른 지역과 비교해 포항의 생활환경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48.6%가 포항시가 과거에 비해서 발전했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여론조사3
관련해서 포항시 발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분야로는 응답자의 45.8%가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첨단산업으로 다변화'라고 답했다. 이어서 △'포항형 복지 실현' (16.4%), △'자연생태 도시로 탈바꿈' (11.2%), △'문화도시로 변모' (8.5%), △'안전도시로 거듭남' (8.2%), △ '잘 모르겠다.' (9.9%) 등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포항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가장 주력해야 할 분야로는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는 지식산업도시' (25.7%), △'균형발전 거점도시 조성을 통한 지방소멸 극복' (23.7%),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친환경 생태도시' (16.0%), △'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와 교류하는 글로벌 도시' (15.0%), △'365일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해양문화 관광 도시' (12.3%), △'잘 모르겠다.' (7.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포항시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분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45.4%)가 가장 높았고, △'보건,복지,의료시설 확충' (18.0%), △'도시 환경개선' (11.3%), △'문화?여가시설 확충' (8.6%), △'교통?주차 여건 개선' (7.9%), △ '교육?보육환경 개선' (7.9%), △'잘 모르겠다.' (1.5%) 등 민생과 직접 연관된 분야에 대한 답이 높게 나타났다.

정책여론조사4
끝으로 2025년도 경북도 예산 확보와 관련해서 가장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할 분야로는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협력 지원 등 산업 분야'가 32.7%로 가장 높았고, △'미래 교육환경 지원 등 복지 분야' (20.3%),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기반 시설 분야' (16.2%),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해양 분야' (12.1%),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등 환경 안전 분야' (11.4%), △'잘 모르겠다.' (7.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박용선 의원은 "주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으로서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구 사업 추가, 예산 확보 등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주민들이 변화하는 경북도와 포항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의 대변인이 되기 위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의견을 듣고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을 세워서 경북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KIR)'가 지난 9월 7일~8일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RDD(무작위 전화 면접방식)를 활용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사용했으며 총 1004명이 응답한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P, 응답률은 5%였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3.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1.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3.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4.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5. 정부, 자영업 폐업 부담 정책에 대전 소상공인 숨통 트이나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