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권효경 선수, 패럴림픽에서 36년 만에 은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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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권효경 선수, 패럴림픽에서 36년 만에 은메달 쾌거

  • 승인 2024-09-11 10:28
  • 수정 2024-11-13 11:44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이용록 홍성군수는 11일 홍성군청에서 파리패럴림픽 은메달 리스트 권효경 선수 환영식에 참석했다.
홍성군은 11일, 36년 만에 대한민국 휠체어펜싱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권효경 선수를 축하하는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메달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 처음으로 획득한 은메달로, 권효경 선수는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환영식에는 홍성군과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권효경 선수에게 꽃목걸이와 포상금 이백만 원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력과 헌신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권효경 선수는 9월 6일 에페 개인전(A)에서 미국, 프랑스, 헝가리의 강력한 선수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록 군수는 "권효경 선수는 홍성군의 큰 자랑이며, 그녀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이번 은메달은 대한민국 휠체어펜싱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성과로,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효경 선수는 "36년 만에 은메달을 따내 매우 기쁘고,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파리 패럴림픽은 제게 큰 도전이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성과는 권효경 선수의 개인적인 쾌거일 뿐만 아니라,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앞으로도 권효경 선수와 같은 열정적인 선수들이 더 많은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이는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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