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추석 명절 지역사회 온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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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추석 명절 지역사회 온기 가득

  • 승인 2024-09-14 06:57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요보호 가정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
괴산군이 13일 관내 요보호 가정을 찾아 유기농 식품으로 꾸려진 식료품 세트를 지원했다
추석 명절을 며칠 앞두고 괴산지역 기관·단체들의 사랑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사회 온기가 가득하다.

괴산군이 13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양육자의 명절 부담을 덜기 위해 관내 10곳의 요보호 가정을 찾아 영양꾸러미를 지원했다.

군은 이번 지원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한 관내 유기농 식품을 선별해 햅쌀, 송편, 고기, 전 등 10만 원 상당의 식료품 세트를 꾸려 전달한 것이다.

군은 이들 가정을 위해 정성으로 준비한 영양꾸러미가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랬다.



군은 앞서 12일에는 관내 사회복지생활시설 17개소에 55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송인헌 군수는 청천재활원 등 사회복지시설 3개소를 직접 방문해 물티슈, 세제, 화장지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괴산에서는 읍·면별 나눔의 온기도 높다.

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는 13일 청천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해달라며 참기름, 들기름으로 구성된 100개의 기름 세트를 기탁했다.

청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이날 적십자회 봉사자들과 함께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협의체 의원과 봉사자들은 이날 빚은 송편을 소외계층 30가구에게 전달하는 동시 후원받은 물품을 독거노인 등 관내 저소득층 100가구를 찾아 전해드리며 외롭지 않은 명절 보내기를 희망했다.

문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기관단체협의회도 이날 지역사회 복지 기여를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협의체는 이날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LED 스탠드 22대를 마련해 각 마을의 이장을 통해 전해 드리며 어르신들의 전등을 켜고 끄는 불편을 덜어드렸다.

아울러 기관단체협의회는 이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관내 27개 경로당을 직접 찾아 햇사과를 전해드리며 연일 지속되는 폭염 대비 안부를 확인했다.

소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이날 생활 형편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 60가구를 찾아 5만 원 상당의 소고기 세트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관내 소재 한살림 육가공직판장'고기살림'에서 질 좋은 소고기 세트를 준비·후원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넉넉한 한가위가 되길 소망했다.

앞서 12일에는 장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연계 특화사업의 일환 관내 취약계층 30가구를 찾아 영양꾸러미 지원했다.

협의체는 이날 달걀, 식용유, 간편 조리식 등으로 구성된 7만 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생필품 꾸러미를 전해드리며 최근 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생계 부담을 덜어드렸다.

괴산군장애인복지관은 이날 정서지원 사업의 일환 명절지원 대상자 15명의 가정을 찾아 과일·탕 세트, 떡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복지관은 이번 지원을 통해 심리적 위축이 큰 재가 장애인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

연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11일 독거노인 등 관내 소외계층 50가구에게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

협의체는 이날 북어채, 식용유, 미역, 김 등 4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꾸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각 가구를 찾아 전해드리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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