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원도심학교 10개교 신규 지정

  • 전국
  • 광주/호남

전북도교육청, 원도심학교 10개교 신규 지정

교육환경 개선·교육격차 해소

  • 승인 2024-10-15 16:07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전북도교육청 전경
전북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년도 원도심학교로 전주동북초등학교 등 10개교를 선정했다.

1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원도심학교는 도심 공동화에 따른 학생 수 감소와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신도심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원도심 특색을 살려 재정·행정적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학교다.

원도심학교 교육발전 협의회를 통해 새로 선정된 원도심학교는 전주동북초·전주문정초·전주중앙중·전주성심여중, 군산의 미룡초·새만금초·소룡초·군산영광중, 익산의 이리동초·이리송학초 등 초등학교 7개교와 중학교 3개교다.

원도심학교에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및 기초학력 신장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지원 강화를 통해 지역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여건을 제공한다.



특히 2025년부터는 원도심학교 중 급격한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학생 수 100명 이하 소규모 원도심학교에 동일 행정동 큰 학교 학생의 전·입학을 허용하는 일방향 공동통학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규모 원도심학교로의 학생 유입을 유도해 학부모와 학생의 학교 선택권 확보를 통한 교육수요자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소규모학교 활성화 및 학교 간 학생 수 적정 분배를 통한 과대 학교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절대적인 인구 감소 속에서 도심 속 원도심학교 운영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원도심학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과 공교육의 신뢰 회복에 앞장서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은도매시장 중도매인 23명 영업정지… 점포 허용면적 20년 갈등 '수면 위'
  2. [2026 수시특집] 충남대 3357명 선발… 지역인재전형 확대, 수능최저 완화
  3. 교통편의 문제삼아 대전 투석전문의 징계 예고한 신장학회 '취약환자 어쩌나'
  4. [사설] 대산석유화학 위기, 정부 지원 속도내야
  5. 고교학점제 도입 후 학교 현장 혼란에 교사 "전면 재검토해야"
  1. [사설] 양곡법, 농업·농촌 살리는 ‘해법’ 될 수 있나
  2. 이장우 대전시장 "대형 프로젝트 예산 조정 검토해야"
  3. 대전 대덕구, '2025 대덕거리 페스티벌' 개최
  4. '신탁시행자 방식' 추진… 대전 중구 유천동1구역 재개발 속도 낼까
  5. 한부모가정 사진 촬영 맘 편한 가족앨범 참여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을 주요 골자로 하는 행정수도특별법이 21일 국회 국토위에 상정될 전망이다. 2004년 관습법 위헌 판결에 따라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머물러 있는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행정수도 완성은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백년대계이자 560만 충청인들의 염원으로 이 법안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충청 민관정의 총력전이 시급하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실에 따르면 이 법안은 21일 국토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국토위 제1당..

코레일 "청도 열차 사고 조사 지원.. 일부 열차 지연"
코레일 "청도 열차 사고 조사 지원.. 일부 열차 지연"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구조물 안전 점검 중이던 근로자들이 열차에 치여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수해 지역 구조물(비탈면) 안전 점검 현장으로 이동하던 작업자 7명이 동대구발 진주행 무궁화호와 부딪혀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작업자들은 구조물안전진단 연구원 6명과 코레일 직원 1명으로 나타났다. 작업자들은 남성현 역장의 승인을 받고 선로에 진입해 상례 작업을 하던 중 열차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 부동산 공급대책 "늦어도 9월 초엔 발표하겠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 부동산 공급대책 "늦어도 9월 초엔 발표하겠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부동산 공급대책과 관련해 "늦어도 9월 초에는 발표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부동산 대책은) 이르면 8월 안에 (발표) 하는 것으로 원칙을 잡고 있는데, 다만 다음 주 대통령 순방 일정도 있어 실무적 조율에 시간이 더 걸린다면 늦어도 9월 초에는 발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해 발표할 때 좀 더 치밀하고 안정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여러 안을 준비하고 있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