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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그린바이오산업과 관련한 도내 시군별 여건분석과 발전방안 마련에 나섰다.
도는 10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시·군 과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바이오산업 특성화분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그린바이오산업의 도내 여건 분석, 특화전략 도출, 육성지구 기본구상 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 결과, 충북은 국책기관, 연구지원센터 등 혁신기관과 다수의 지역대학 부설 연구소가 소재해 그린바이오 기술 분야 연계와 협력 기반이 잘 갖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연물 소재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벤처기업 수와 매출액이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혁신성장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도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있을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내년 상반기 육성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며, 충북도는 시군과 협력해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그린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충북이 그린바이이오산업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면서 "천연물을 식품소재로 한 건강기능식품분야에 강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기준에 맞춰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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