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충북교육영화제 개최

청원고 '보라빛 향기' 등 27편 상영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14~22일 5회 충북교육영화제를 연다.

정보원은 올해 영화제 슬로건을 '교실에서 극장으로'라고 정하고 학생들의 생생한 학교 현장 이야기와 고민,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 제작한 영화 27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청원고 '보라빛 향기', 청주공고 '청공'이 뽑혔다. 5개의 섹션으로 '영화 캠프 스토리' '꿈을 꾸는 아이들' '진정한 나를 찾아서' '마음의 여행' '다양한 목소리' 등 교사와 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총 29편이 출품됐고 심사를 거쳐 24편이 선정됐다. 지난 7월 충북청소년영화제작캠프에서 제작한 작품 3편을 더해 총 27편을 상영한다.

14일 미디어교육센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15~22일 유튜브 채널 '충북미디어교육방송'에서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올해 출품작은 더 풍성하고 영상표현 면에서 완성도가 높아졌다"면서 "학생, 교직원 등 교육주체가 새로 개원한 미디어교육센터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