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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이날 이 시장은 "최근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이 많은 충격을 주고 있다"며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앞서나가는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서 '반도체 지원 특별법' 제정이 시급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52시간 근무를 유연하게 풀어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고, 반도체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는 관련법 제정이 필요 하다"며 "반도체 관련 도시의 시장들과 공동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가 235만평에 360조원을 투자하는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통상 4년 6개월이 걸리는 정부의 국가산단 승인계획이 1년 9개월 만에 이뤄졌고,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의 8차로 확장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이뤄져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반도체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용인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의 연구 장비 지원도 확대했고, 현재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SK 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126만 평 규모에 50여 개의 반도체산업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3월 반도체 첫 번째 생산라인(팹·Fab)이 착공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SK 하이닉스와 지역의 장비와 인력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협약을 맺은 이후 SK 측이 토목공사 자원 2500억 원 규모를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1기 팹 건설에도 용인 지역자원 4500억 원 가량을 사용하는데 합의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 이다"고 기대하고 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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