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주읍성 복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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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홍주읍성 복원 본격화

2026년까지 멸실 성곽 복원 완료 목표, 도로 체계 변화 예상

  • 승인 2025-02-26 14:08
  • 신문게재 2025-02-27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홍주읍성 성곽 복원 및 정비 조감도
홍성군이 홍주읍성 성곽 복원 및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민선 8기 임기 내 멸실된 성곽의 완전한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군은 2023년 북문 동측성벽 정비를 시작으로, 2026년 9월까지 북동측 성곽(185m)과 북서측 성곽(185.6m)의 복원 및 정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또한, 동남측 성곽(111m)에 대한 발굴조사도 2025년 7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규모 복원 사업으로 인해 성내 도로 체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북동측 성곽 복원 구간에 포함된 소로 3-13호의 일부가 영구 폐지되며, 2024년 11월에 조성된 조양문 주변 임시주차공간도 폐쇄될 예정이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홍주읍성 복원 및 정비의 가속화를 통해 홍주 천년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도로 폐쇄와 주차공간 변경에 대해 군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홍성군은 성곽 복원과 더불어 수변공간 조성과 조양공원 조성 등 부대 사업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원된 성곽과 홍주천년문화체험관의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을 위한 여가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홍주읍성 복원 사업은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만큼, 그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홍성군의 야심찬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경우,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이 한층 더 풍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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