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심의회 개최, 10년 장기 전략 수립

  • 승인 2025-02-27 10:0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탄소중립 기존계획 심의 의결을 위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홍성군이 야심찬 탄소중립 목표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었다.

홍성군은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용록 군수 주재로 '탄소중립 기본계획 심의·의결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적용될 법정계획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계획의 핵심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6개 부문에 걸친 세부 이행 과제 60개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11개 과제가 수립됐다.

환경과 관계자는 "우리는 건물, 수송, 폐기물, 흡수원, 농축산, 대응기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마련했다," 고 설명했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군은 주민 설문조사, 부서 실무자 협의, 군민 공청회 등 다각도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아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 기본계획은 우리 군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이라며 "앞으로 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충청남도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데 있어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24년 3월 출범한 홍성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이용록 군수를 위원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위원회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과 그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에 의결된 기본계획은 최종적으로 충청남도와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홍성군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3.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4.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5.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1.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2. 728조 예산전쟁 돌입…충청 與野 대표 역할론 촉각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자연과 함께 일상 속 피로 내려놓길"
  4. [오늘과내일] 대전시의회, 거수기 비판을 넘어설 마지막 기회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가을 도심 산행의 매력 흠뻑

헤드라인 뉴스


등록금은 카드 납부 되는데… 기숙사비 `현금 일시불` 여전

등록금은 카드 납부 되는데… 기숙사비 '현금 일시불' 여전

대학 기숙사비 결제 방식으로 대다수 대학이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나, 여전히 대전권 대학들은 현금 일시불 납부만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가 지난 10월 31일 공시한 '2025년 대학별 기숙사비 납부제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학 기숙사 249곳 (직영·민자 등) 가운데 카드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55곳(22.1%)에 불과했다. 현금 분할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79곳(31.7%)으로 절반도 안 됐다. 계좌이체 등 현금으로 일시 납부를 해야 하는 기숙사는 149곳..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예지중고` 2026년 2월 운영 종료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예지중고' 2026년 2월 운영 종료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지정돼 중·고등학교 과정 6000여명을 배출한 대전예지중고가 2026년 2월 끝내 문을 닫는다. 중학교 졸업생들은 대전시립중고에서 남은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7월 예지중고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예지재단의 파산 선고에 따라 2026년 2월 마지막 졸업생 250여명을 끝으로 시설 운영을 종료한다. 예지재단 파산은 2024년 7월 결정됐지만 재학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가 신입생을 받지 않고 재학생의 졸업을 기다린 시점이다. 1997년 학령인정 시설로 설립인가를..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11월의 첫날 쌀쌀한 날씨 속에도 캠핑을 향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중부권 대표 캠핑 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캠핑 가족들의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벤트로 1~2일 양일간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 역시 전국의 수많은 캠핑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참가신청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행운을 잡은 40팀 250여 명의 가족들은 대전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