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공동주택 환경개선에 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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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공동주택 환경개선에 4억원 투입

노후 시설 보수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 통해 주거 품질 향상 도모

  • 승인 2025-02-28 11:44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2
홍성군청
홍성군이 관내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4억 9백만원의 지원금을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경감하고 주거 여건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25년 공동주택 관리 비용 지원사업은 '홍성군 공동주택관리 조례'를 근거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준공 후 7년이 경과한 8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단지 내 공용부분의 시설물 설치 및 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세대수에 따라 총사업비의 70%까지, 최대 5천만 원 이내로 책정됐다.

주요 지원 분야는 다음과 같다

단지 내 도로 포장 및 가로(보안)등 설치·보수, 주차장 및 어린이놀이터 정비, 실외 주민운동시설 유지·보수, 옥상 방수, 건물 내·외벽 공용부분 도장공사, 이와 별도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 사업은 단지별로 2백만원에서 3백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입주민들의 30% 자부담을 전제로 한다.

주요 내용은 입주자 간 소통 및 화합 증진을 위한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 간 대화와 소통의 장이 형성되어 공동주택 내 갈등 및 분쟁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매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 선정 과정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원 신청을 받아 현지조사 및 평가를 실시한 후 우선순위를 정했다"며 "2월 중순에 홍성군 공동주택관리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홍성군은 앞으로도 노후·불량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단지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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