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4477억 규모 국도비 확보 추진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4477억 규모 국도비 확보 추진

충남대 내포캠퍼스 등 105개 사업 발굴... 이용록 군수 "적극 대응" 강조

  • 승인 2025-03-03 13:38
  • 신문게재 2025-03-04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2월 28일 군청 대강당에서 이용록 군수 주재로 2025년 국·도비 확보 대상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홍성군이 2026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대규모 사업 발굴에 나섰다.

군은 최근 열린 보고회에서 총 105건의 사업, 4477억 원 규모의 예산 확보 계획을 밝혔다고 3일 전했다.

이용록 홍성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신규사업 62건, 계속사업 43건이 보고됐으며, 총사업비는 4477억 원으로, 이 중 국비 3320억 원, 도비 1157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핵심사업으로는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469억 원),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841억 원), 육상양식 김 종자 연중공급 및 대량양성 기술개발(1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용봉산권역 포레스트 어드벤처 지역상생거점 조성(180억 원), 위드 시니어센터 건립(198억 원), 내포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주차타워 조성(275억 원)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기조와 지방재정 어려움을 고려해 지역 파급효과가 크고 군민에게 실질적 수혜가 있는 핵심사업을 선정했다"며 "효과가 미비하거나 불필요하게 반복되는 계속사업은 과감히 일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록 군수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방문해 국비 확보에 나서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군수 부서장들에게 5월까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 "군정 주요사업의 국비지원 필요성과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설득 논리를 개발해 국·도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민의 행복과 홍성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마인드로 일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홍성군은 지역 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향후 국·도비 확보 과정과 사업 진행 상황이 주목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국보훈의 달] 나라를 지킨 참전영웅들…어린이 위로공연에 '눈물'
  2. 아산시, 취약지역 하수도시설 일제 점검
  3. 아산선도농협, 고추재배농가에 영농자재 지원
  4. 아산시, 반려동물 장례문화 인식개선 적극 추진
  5.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교통약자 보호 및 시민 보행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1. 천안시,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서 주택안심계약 홍보
  2. 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3. 천안법원, 신체일부 노출한 채 이웃에게 다가간 20대 남성 '벌금 150만원'
  4.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 '전세피해임차인 보호조례' 제정… 실질 지원과 안전관리까지 법제화
  5.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