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 해킹으로 이틀간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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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 해킹으로 이틀간 '먹통'

랜섬공격으로 2일 23시 40분부터 4일 11시까지 운영 중단돼
단일서버로 데이터복구에 어려움 겪어

  • 승인 2025-03-04 16:58
  • 신문게재 2025-03-05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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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 홈페이지 캡쳐.
대전시 공용자전거 '타슈'가 해킹 공격을 당해 연휴 이틀 동안 사용을 못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4일 대전시와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대전교통공사가 위탁 운영 중인 타슈 서비스가 2일 오후 11시 40분쯤 서버 해킹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복구는 4일 11시쯤 완료됐다.

해킹 공격은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타슈 사용이 중단됐었다. 교통공사는 타슈 서버가 단일 서버로 백업시스템이 부재해 복구에 시간이 오래 소요됐다고 밝혔다.

교통공사 측은 세부피해사항은 정밀 조사를 해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개인정보 유출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랜섬 공격으로 일부 파일이 손상됐다. 이로 인해 데이터베이스 복구 과정에서 초기화로 인해 타슈 회원은 인증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한다. 현재 타슈 회원 수는 42만 명 가량이다.



이와관련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연휴 기간에 비가 와 시민들의 타슈 이용이 적었지만 이번 기회에 전산시스템 방화벽을 점검해야 한다"며"시 자체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가와 기술력을 동원해 다시는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교통공사는 관련 대응책을 마련 재발방지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며, 대전시는 랜섬웨어 공격 경위와 교통공사의 대응 과정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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