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통학 시간 단축 혁신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통학 시간 단축 혁신

마중버스로 홍성군 고교생 50분 통학 실현

  • 승인 2025-03-07 12:1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2
홍성군청
홍성군이 내포신도시의 급속한 성장으로 발생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이 지역은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홍북읍과 기존의 홍성읍을 중심으로 한 버스 시스템에 의존해 왔으나,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중버스를 활용하여 모든 지역에서 통학 시간이 50분 이내로 줄어들 예정이다.

7일 홍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운행 중인 마중버스를 연장 운행함으로써 내포신도시에서 광천지역까지의 고등학생 통학 시간을 기존 1시간 20분에서 50분 이내로 대폭 감소시킬 계획이다.

이전에는 원거리 지역 학생들이 직행 노선버스가 없어 환승을 하거나 긴 시간을 소요해야 했으나, 이번 조치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광천지역은 K-POP고, 충남드론고, 서해삼육고 등 여러 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교통 수단 부재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대해 홍주여객과 홍성교육지원청은 머리를 맞대어 기존 마중버스의 운영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충남드론고와 서해삼육고 및 K-POP고를 포함한 학교 간 운행이 가능하게 된다.

비슷한 상황에 있는 갈산고는 현재 대부분 학생이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어 즉각적인 변화는 없지만, 필요한 최소 인원이 확보되면 곧바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마중버스를 통한 원거리 통학생 지원은 그간 지적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연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홍성군 마중버스는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5인승 승합차 다섯 대가 71개 마을을 연결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홍주여객에 의해 위탁 관리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하나은행,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 총 450억 원 지원
  3. 민주당 '세종시의원' 연이은 징계 수순...요동치는 정가
  4.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5.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1.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2. 대전시의회 조원휘 "일류 경제도시 대전, 더 높이 도약할 것"
  3. 대전대 RISE사업단, 출연연 연계 산·학·연 협력 공동팀 선정
  4.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5.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