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헤이룽장성과 독립 역사 교류 추진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헤이룽장성과 독립 역사 교류 추진

  • 승인 2025-03-19 09:5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18일 중국 헤이룽장성과 독립 역사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홍성군은 18일 중국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과의 협력 논의를 통해 한중 독립 역사 관광 루트를 개척하기 위한 외교적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방문은 충청남도와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신규 우호도시 개발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고 전했다.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을 포함한 유력 인사들은 충남도청과의 회의를 마친 후 홍성군을 방문, 조광희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들을 만나 무단장시와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무단장시는 헤이룽장성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가 280만 명에 달하는 곳이다.



홍성군은 국외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무단장시와의 역사적 동질성을 강조하며 교류를 추진 중이다. 양 도시는 김좌진 장군 활동지 등 여러 독립 역사적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2025년 광복 80주년 기념 양국간 교류 협약 체결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이룽장성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 중 김좌진 생가지 방문이 무산된 점에 아쉬움을 표명했으며, 다음 방한 시 이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광희 부군수는 "해외 우호도시 확대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며, 경제 및 관광 문화 외교 성과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목단강시 등과 같은 역사적 동질성을 가진 도시들과의 교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군은 2025년을 해외 도시와의 교류 확장의 해로 선포하며 민선 8기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한 외교 역량 집중에 나서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3.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4.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5.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1.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2. 728조 예산전쟁 돌입…충청 與野 대표 역할론 촉각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자연과 함께 일상 속 피로 내려놓길"
  4. [오늘과내일] 대전시의회, 거수기 비판을 넘어설 마지막 기회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가을 도심 산행의 매력 흠뻑

헤드라인 뉴스


등록금은 카드 납부 되는데… 기숙사비 `현금 일시불` 여전

등록금은 카드 납부 되는데… 기숙사비 '현금 일시불' 여전

대학 기숙사비 결제 방식으로 대다수 대학이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나, 여전히 대전권 대학들은 현금 일시불 납부만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가 지난 10월 31일 공시한 '2025년 대학별 기숙사비 납부제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학 기숙사 249곳 (직영·민자 등) 가운데 카드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55곳(22.1%)에 불과했다. 현금 분할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79곳(31.7%)으로 절반도 안 됐다. 계좌이체 등 현금으로 일시 납부를 해야 하는 기숙사는 149곳..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예지중고` 2026년 2월 운영 종료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예지중고' 2026년 2월 운영 종료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지정돼 중·고등학교 과정 6000여명을 배출한 대전예지중고가 2026년 2월 끝내 문을 닫는다. 중학교 졸업생들은 대전시립중고에서 남은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7월 예지중고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예지재단의 파산 선고에 따라 2026년 2월 마지막 졸업생 250여명을 끝으로 시설 운영을 종료한다. 예지재단 파산은 2024년 7월 결정됐지만 재학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가 신입생을 받지 않고 재학생의 졸업을 기다린 시점이다. 1997년 학령인정 시설로 설립인가를..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11월의 첫날 쌀쌀한 날씨 속에도 캠핑을 향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중부권 대표 캠핑 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캠핑 가족들의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벤트로 1~2일 양일간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 역시 전국의 수많은 캠핑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참가신청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행운을 잡은 40팀 250여 명의 가족들은 대전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