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창군청 전경<제공=거창군> |
사업 슬로건은 '꽃보고 혜택받고, 거창여행하고'로, 여행과 소비에 대한 직접 지원을 내세웠다.
대상은 19세 이상 관외 거주자로, 4월 28일부터 6월 23일 사이 거창 대표 관광지 또는 봄축제를 방문해야 한다.
이후 1박 2일 여행 후 SNS 후기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숙박비와 식음료비를 각각 5만 원 한도 내에서 50% 지원받는다.
관광지는 수승대, 감악산 별바람언덕, 창포원, 가조온천 등 9곳이며, '거창에 ON 봄축제'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신청은 5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군 홈페이지 전용 게시판에 후기를 등록해야 한다.
거창군은 소비 기반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SNS 후기 요건과 영수증 증빙 등 일부 절차가 참여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혜택을 넘어, 머무를 만한 이유와 매력적 콘텐츠가 함께 설계돼야 한다.
여행이 남기는 건 꽃이 아니라 기억이어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가 거창에서 증명될 수 있을까.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