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봄 관광객 유치 위해 '3GO 여행' 지원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봄 관광객 유치 위해 '3GO 여행' 지원

여행하면 지원, 머물면 혜택

  • 승인 2025-04-24 16:0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청사사진
거창군청 전경<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봄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3GO 여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슬로건은 '꽃보고 혜택받고, 거창여행하고'로, 여행과 소비에 대한 직접 지원을 내세웠다.

대상은 19세 이상 관외 거주자로, 4월 28일부터 6월 23일 사이 거창 대표 관광지 또는 봄축제를 방문해야 한다.

이후 1박 2일 여행 후 SNS 후기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숙박비와 식음료비를 각각 5만 원 한도 내에서 50% 지원받는다.



관광지는 수승대, 감악산 별바람언덕, 창포원, 가조온천 등 9곳이며, '거창에 ON 봄축제'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신청은 5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군 홈페이지 전용 게시판에 후기를 등록해야 한다.

거창군은 소비 기반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SNS 후기 요건과 영수증 증빙 등 일부 절차가 참여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혜택을 넘어, 머무를 만한 이유와 매력적 콘텐츠가 함께 설계돼야 한다.

여행이 남기는 건 꽃이 아니라 기억이어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가 거창에서 증명될 수 있을까.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몸짱을 위해’
  1. 대전상의-대전조달청,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성료
  2.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논의 후 결정"
  3. 호서대' 연극트랙', 국내 최대 구모 연극제서 3관왕
  4. 아산시, 민관협력 활성화 워크숍 개최
  5. 천안법원, 공모해 허위 거래하며 거액 편취한 일당 '징역형'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