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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주민 의견 반영 위한 어린이공원 현장 방문<제공=함양군> |
이번 조치는 주민들이 제기한 생활 밀착형 문제를 군수가 직접 확인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진병영 군수는 현장에서 기존 놀이시설의 노후 상태와 이용 불편 사항을 점검하며, 구조적 제약과 공간 활용도도 함께 살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놀이시설 확충의 방향성과 필요 유형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놀이시설 확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성과 접근성을 중심으로, 실질적 놀이권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반복되는 점검 중심 대응이 시설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행정 신뢰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실효성 있는 대책은 공간 구조 개선과 함께 예산 확보, 장기 유지관리 계획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현장을 찾았다'는 행정의 형식이 아니라, '현장을 바꿨다'는 실질의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군민의 일상과 행정 우선순위가 만나는 지점이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돼야 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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