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5년 사천방문의 해' 선포

  • 전국
  • 부산/영남

사천시, '2025년 사천방문의 해' 선포

17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우주항공 도시의 새 비전, 실행력이 성패 가른다

  • 승인 2025-04-24 16: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사천방문의 해 포스터
사천방문의 해 일러스트<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2025년을 '사천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본격 전환을 선언했다.

시는 1700만 명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방문의 해는 시 통합 30주년과 우주항공청 출범이라는 상징적 시기를 계기로 마련됐다.

'우주와 바다를 품은 관광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자원을 접목한 도시 브랜드 구축이 핵심 방향이다.



이를 위해 사천시는 숙박·체험·디지털 홍보·축제·공공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7개 분야 실행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OTA와 협업한 숙박 할인(34월), 체험관광시설 방문자 대상 기념품 증정(45월), 디카시·숏츠 공모전(상·하반기), 유튜브 콘텐츠 제작, 8월 건맥축제 등 다각적 캠페인이 이어진다.

특히 '기안84 여행 콘텐츠',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같은 대중 친화형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콘텐츠 접근성과 타깃 세대 저변 확대에도 주력한다.

문화관광해설사 전국 걷기대회(6월), 내나라여행박람회 참가 등 오프라인 확산 전략도 병행된다.

시는 관광수용태세 개선도 병행한다.

관광지 화장실 정비, 도로 및 공원 환경 개선, 외식·숙박업 위생 교육을 통해 방문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박동식 시장은 "2025년은 사천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라며, "도시의 진심과 매력을 다양한 콘텐츠에 담아 전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도시 전체가 관광이라는 미래 산업으로 구조 전환에 나선 신호다.

관광의 무게중심을 '잠깐의 방문'에서 '머무르는 경험'으로 옮기기 위한 사천의 움직임이 이제 시작됐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3.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1.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3.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4.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5. 정부, 자영업 폐업 부담 정책에 대전 소상공인 숨통 트이나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