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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관련 금곡교 철거 및 통행제한<제공=거제시> |
거제시는 오는 5월 8일부터 금곡교 통행을 전면 제한하고 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현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은 5km 구간에 걸친 대규모 재해예방 프로젝트로, 총 사업구간은 거제상문고등학교에서 고현천 하류부까지 이어진다.
이 사업은 상습침수 지역의 홍수방어능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철거에 앞서 대책도 마련됐다.
거제시는 교통정체와 통행불편 최소화를 위해 동문아파트 앞 교차로에 차량용과 보도용 가교를 이미 설치 완료했다.
5월 2일부터 7일까지는 가교와 금곡교가 함께 운영되지만, 8일부터는 금곡교가 완전히 통제된다.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변경으로 안전문제가 우려되며, 교통흐름 변화에 따른 혼잡도 피할 수 없는 과제다.
거제시 담당자는 "고현천 주변지역 상습침수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홍보와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잠시 멈춤이 영원한 안전을 가져온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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