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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미래거창을 견인할 주요사업 보고회<제공=거창군> |
거창군은 지난 25일 신성범 국회의원과 이재운 군의회 의장, 신중양 부의장, 간부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거창군 주요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5년 10대 주요사업과 2026년 국·도비 발굴사업 127건, 총 1777억 원 규모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정부 재정상황과 지역경제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2025년 핵심사업은 다양하다.
생활인구 100만명 달성 로드맵 실현부터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 스마트승강기 실증 시험타워 준공까지 10개 분야의 미래 청사진이 제시됐다.
특히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기후변화대응 미래형 스마트농업 육성이 산업 경쟁력 강화의 주축으로 부각됐다.
2026년을 겨냥한 국도비 발굴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고향올래(로컬유학),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 수승대 무장애나눔길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들이 발굴됐다.
그러나 이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현 정부 긴축 재정기조와 경기침체 상황에서 국비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는 지적이다.
신성범 국회의원은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 발굴에 집중해야 한다"며 "국비 예산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인모 군수는 "미래거창을 견인할 신규사업 발굴과 선제적 대응"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원대한 계획의 성공은 치밀한 준비와 냉철한 실행력에 달려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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