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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시민소통위원회, 7기 분과회원 위촉식 개최<제공=진주시> |
진주시는 25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시민소통위원회 7기 분과회원 10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민소통위원회는 외부 전문가와 일반 시민이 참여해 시정 주요정책을 제안하고 생활밀착형 문제를 제시하는 창구로, 행복한 시민·건강한 사회·경제 활성화·도농 발전·찾고 싶은 진주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다.
위촉식은 간결했다.
위촉장 수여와 운영상황 설명, 분과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배우근 시민소통위원장은 의지를 보였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진주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도록 소통의 허브가 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과거 유사 위원회들의 형식적 운영 사례를 볼 때, 실질적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자문기구의 한계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결정 과정에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여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정한 소통은 말보다 행동에서 시작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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