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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제공=밀양시> |
밀양시는 지난 25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색소폰과 풍물의 울림이 울려 퍼졌다.
참석자들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1부 기념식에는 안병구 시장과 허홍 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과 복지 증진 유공자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2부 행사는 더욱 흥겨웠다.
탤런트 이상인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공연과 장애인 노래자랑이 열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러한 연례행사가 실질적인 장애인 복지 증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일상에서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더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이 행사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황순옥 밀양시장애인총연합회장은 "장애인단체가 한마음으로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장애인들이 자립된 일상에서 행복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의 감동이 일상의 변화로 이어질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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