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천령문화제 안전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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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천령문화제 안전대책 논의

현장 점검이 관건
종합 안전계획 수립, 빈틈없는 실행이 과제

  • 승인 2025-04-27 13:1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양군 천령문화제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함양군 천령문화제 안전관리위원회 개최<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제64회 천령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5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진병영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천령문화제 추진계획과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유관기관 협조 체계 구축 ▲가스·화재 사고 예방 ▲식중독 사고 예방 ▲프로그램별 안전관리 방안 등 축제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 앞서 황창호 위원과 장금향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이 안전관리위원으로 각각 위촉됐다.

함양군 안전관리위원회는 군수를 위원장으로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심의와 조정 기능을 맡고 있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보완사항을 축제 안전계획에 반영하고, 축제 전날에는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행락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계획 수립 단계에서 논의된 대책들이 실제 축제 현장에서 얼마나 충실히 이행될지는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천령문화제는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계획은 종이 위에 세워지지만, 안전은 현장에서 완성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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