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 농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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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 농가 교육

성과 지속이 관건
한우 개량 박차, 관리체계 정비는 여전히 과제

  • 승인 2025-04-27 13:1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양군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 사업으로 한우 경쟁력 강화
함양군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 사업으로 한우 경쟁력 강화<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30분 함양산청축협 경제사업소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 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업에 선정된 40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수정란 이식에 대한 이해와 수란우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실습형 강의가 이뤄졌다.

교육은 함양산청축협 주관으로 경상남도 축산연구소 양영록 연구사와 함양군 수의사회 진정인·박근철 원장이 맡았다.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은 우량암소와 우수 정액의 계획 교배로 생산된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해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함양군은 2016년부터 매년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200두 이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양군은 수정란 이식 수태율이 전국 평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우 개량 기간 단축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군은 수정란 이식 외에도 혈통 개량 지원사업, 우량암소 생산 기반 구축 지원사업, 소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 등을 통해 한우 산업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수정란 이식 사업의 지속 성과를 위해서는 농가의 장기적 관리 역량 강화와 개량 목표에 부합하는 체계적 관리가 필수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수란우 선발 및 관리 과정에서의 일관성과 품질 유지가 향후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좋은 송아지는 기술로 태어나지만, 명품 한우는 관리로 완성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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