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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청소년꿈캠프<제공=경남도> |
모집 기간은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다.
총 400명을 선발해 여름방학 중 7~8월 동안 12회에 걸쳐 1일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캠프는 경남 주력 산업군과 문화콘텐츠 분야 탐방으로 구성됐다.
우주항공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위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원자력 분야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한다.
웹툰·미디어 분야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 경남미디어센터 등에서 제작 체험이 가능하다.
의학·수의학 분야는 호흡기 검사, 로봇수술, 영상 판독 체험 등으로 구성된 실습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분야별 선배와의 멘토링 강연을 통해 진로 설계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선발 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복지대상자 등 취약계층 학생에게 적용된다.
신청은 경남청년정보플랫폼과 각 시군 청소년부서를 통해 가능하며, 6월 초 선발 결과가 통지된다.
그러나 1일 체험 중심 구성은 체계적 진로 설계나 장기적 역량 강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지난해 참가자 만족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체험 이후 지속적 진로 관리나 후속 지원이 부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주력산업 체험이 특정 기업 견학에 편중되면서, 다양한 진로 옵션을 보여주는 데는 한계가 드러났다는 분석도 있다.
단기 만족을 넘어 장기 성장의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보완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윤인국 도 교육청년국장은 "경남에서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꿈은 하루의 체험이 아니라, 오랜 시간 켜켜이 쌓아야 완성된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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