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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복합문화센터<제공=진주시> |
진주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응한 수출 지원을 포함해 중소기업 경영안정, 근무환경 개선, 공모 컨설팅, 온라인 판로 확대 등 10여 개에 이르는 실질적 기업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진주형 창업사관학교는 창업 5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000만 원 기술고도화 자금을 지원하며, 집중 엑셀러레이팅과 역량강화 교육, TIPS 프로그램 연계까지 포함돼 있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진주형 1인 창조기업 육성사업도 운영된다.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입주 공간 제공과 컨설팅도 병행된다.
이들 사업이 이뤄지는 진주창업지원센터는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내에 조성됐으며, 보육실과 회의실, 코워킹스페이스 등을 갖춘 원스톱 창업 지원시설로 운영 중이다.
같은 공간에 위치한 상평산단 복합문화센터는 문화 아카데미, 체력단련실, 시설 대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입주기업 근로자와 시민들의 정서적 만족도와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진주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수출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보증 수수료의 50%,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존 200만 원 한도의 수출물류비도 최대 500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도 상반기 모집 중이다.
수출 기업 대상 컨설팅과 설명회도 KOTRA, 한국무역협회 등과 함께 5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진주시 기업성장지원단, 경남FTA상담실 등도 적극 활용해 실무 중심의 밀착 지원이 이뤄진다.
경영안정 자금으로는 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이 활용된다.
2025년 융자규모는 총 1000억 원이며, 이차 보전율은 일반자금 2.5%, 우대자금 3.5%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을 줄인다.
근무환경 개선사업은 공장등록 후 1년 이상 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비 50%,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지난해에도 14개 업체가 선정돼 사업을 완료했다.
공모사업 알리미 시스템은 관내 기업에 정부 및 공공기관 공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전문가 컨설팅까지 연계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기업성장지원단 운영사업, 지식재산권 창출 및 활용지원, 맞춤형 입찰정보 제공, 온라인 우체국 쇼핑몰 입점제품 할인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지원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정책이 멈추지 않고 연결되도록 행정과 기업이 함께 가야 한다"며 "지금의 기회는 경쟁력 있는 기업에게 가장 실질적인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 지원은 두드리는 자에게 열리는 문이다.
진주시는 문을 활짝 열었다.
이제는 기업의 걸음이 응답할 차례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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