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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한소 명예기자 |
이번 프로그램은 3월 매주 토요일, 그리고 4월 19일까지 총 5회기에 걸쳐 진행되었고, 중국, 베트남, 한국, 미국에서 온 결혼이민자 5명, 그리고 지역 주민 5명, 총 10명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국적은 달라도 요리를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 음식 앞에서는 누구나 웃으며 친구가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오늘의 셰프' 코너였어요.
프로그램 참여자 중 4명이 직접 오늘의 셰프가 되어 자신 있는 메뉴를 소개하고, 함께 만들며 배우는 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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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한소 명예기자 |
요리를 따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 묻게 되고, 다른 나라의 향신료 사용과 조리법을 따라 하며 나도 모르게 그 나라에 대해 한 걸음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다문화센터로부터 받은 많은 도움을 기억하며, 이제는 제가 받은 것을 다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제 이야기를 통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결혼이민자들이 용기를 얻고, 또한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활동에 임하고, 이주민의 목소리를 내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족센터가 앞으로도 많은 이주민들의 삶 속에 따뜻한 빛과 희망이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소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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