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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제공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26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 계획'을 발표했다. 전년도(15만 3668명)보다 1911명(1.2%) 줄었지만, 수시 선발 비중은 오히려 늘었다.
모집은 1차 12만 2883명(81%), 2차 2만 8874명(19%)으로 나뉜다. 1차는 전년 대비 2170명(1.7%) 감소했으나 2차는 259명(0.9%) 증가했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모집이 12만 1434명(80%)으로, 일반전형 4만 4700명(29.5%), 특별전형 7만 6734명(50.6%)이다. 정원 외 특별전형은 3만 323명(20%)으로, 전년보다 1890명(6.6%) 늘었다. 외국인 유학생 선발이 1371명(23.7%) 증가했고, 만학도·성인재직자 전형도 1248명(25.4%) 확대됐다.
전공 분야에서는 간호·보건 계열이 4만 2386명(27.9%)으로 가장 많고, 기계·전기전자 2만 2764명(15%), 호텔·관광 2만 1473명(14.1%) 순이다. 생활체육은 5992명으로 전년보다 16.1% 늘었고,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도 9630명으로 7.1% 증가했다.
충청권에선 16개 전문대가 2026학년도 수시로 1만 8081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1차 모집에서 1만 5236명(84.3%), 2차 모집에서 2845명(15.7%)을 뽑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은 대덕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보건대, 우송정보대 등 4곳이 참여해 5564명을 모집한다. 세종은 한국영상대 1곳에서 1304명을 선발한다. 충북은 충북도립대, 강동대, 대원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등 5곳에서 6362명을 뽑는다. 충남은 충남도립대, 백석문화대, 신성대, 아주자동차대, 연암대, 혜전대 등 6곳이 4851명을 모집한다. 강동대가 2241명으로 가장 많고, 충청대 1960명, 우송정보대 1565명, 백석문화대 1515명 순이다.
원서 접수는 2025년 9월 8일부터 30일까지 1차,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2차로 진행된다. 최초 합격자는 12월 14일 발표되며, 등록은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9월 5일부터 전국 권역별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열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대전·충청·세종권 박람회는 9월 26일 대전과학기술대에서 열린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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