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기후 변화의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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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기후 변화의 경고음

자주 바뀌는 날씨, 그 원인 무엇인가?

  • 승인 2025-05-14 16:39
  • 신문게재 2025-05-15 7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요즘 날씨가 유난히 변덕스럽다. 아침엔 맑다가 오후엔 비가 쏟아지고, 하루 안에 기온이 올랐다가 뚝 떨어지기도 한다. 계절이 뒤섞인 듯한 날씨에 옷차림도 고민이 많아진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지구의 기후 전반에 걸친 이상 신호일 수도 있다.



날씨가 불안정해진 가장 큰 원인으로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를 지목한다. 화석연료로 공장을 가동하거나 자동차가 내뿜는 온실가스가 쌓여 대기권의 기온이 증가하는 것을 지구 온난화 현상이라고 하며,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폭우나 더위, 추위 등 이상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이에 따라 날씨도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해수의 온도 상승이 대기의 흐름을 변화시키며 극단적인 날씨 패턴의 원인이 되고있다. 뜨거워진 바닷물은 대기 중의 수증기를 증가시켜 국지적 폭우나 강한 태풍의 발생 빈도를 높임과 동시에 대륙 내부에는 이와 반대로 가뭄을 불러오기도 한다. 북극의 빙하 감소 또한 주목해야 할 현상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빠르게 녹는 현상으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되며, 해양의 온도, 습도, 기압 분포에 영향을 미쳐 특정 지역에 비나 더위가 오래 머무르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농업에도 영향을 주고 사람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준다. 이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단순히 '자연현상'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결국 이런 지구 온난화 문제는 우리 인간의 활동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산업화가 진행되며 화석 연료를 과다하게 사용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연을 훼손해온 결과이다.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 모두가 바뀌어야한다. 에너지를 아껴 쓰고 재활용을 실천하고,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지구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제 그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함께 행동에 나설 때이다. 이리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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