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분기 건설업 11만 개 일자리 줄어… 2028년 이래 최고 감소폭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2024년 4분기 건설업 11만 개 일자리 줄어… 2028년 이래 최고 감소폭

  • 승인 2025-05-21 18:33
  • 신문게재 2025-05-22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게티2
게티이미지뱅크.
2024년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소 증가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약 11만개 일자리가 줄면서 2018년 이래 최고 감소 폭을 보였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90만 2000개로 1년 전보다 15만 3000개 늘었다. 이는 분기별 통계가 집계된 2018년 이래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임금 근로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하며, 동일인이 두 개 이상의 일자리를 갖고 있으면 각각 집계된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 불황과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건설업 일자리가 10만 9000개 감소했다. 부동산(-9000개), 정보통신(-6000개) 등 업종도 일자리가 줄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14만개), 협회·개인 서비스(2만 9000개), 사업·임대(2만6000개) 등은 일자리가 늘었다. 제조업 일자리는 전년보다 9000개 늘었지만, 증가 폭은 전분기(2만1000개)보다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24만 8000개 늘며 증가분 대부분을 차지했다. 30대(6만7000개)와 50대(7만개)도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20대 이하는 14만 8000개, 40대는 8만4000개 일자리가 감소했다. 두 연령대 모두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전체 일자리 중 1년 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509만 6000개(72.2%)였다. 퇴직·이직으로 대체된 일자리는 336만 2000개(16.1%), 새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44만4000개(11.7%)로 나타났다. 사업 축소 등으로 사라진 일자리는 229만 2000개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건설 경기 불황으로 건설업 일자리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20대와 40대는 인구 요인과 경기 요인이 겹치면서 일자리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 본격화… 대전 편의점 절도 사건 재조명
  2.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무기력한 대전교육… 잘할 것이란 주변 기대에 재도전 결심"
  3. 대전·충남서 갑자기 내린 폭설… 가로수 부러져 길 막기도
  4.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실효적 대책 절실
  5. 李대통령 "대전충남 통합 공감없이 강행안돼" 사실상 무산
  1. [춘하추동] 소는 누가 키우나
  2. 건양대 웰다잉·웰에이징 전문인력 125명 양성…"통합된 형태의 지원체계 필요"
  3. 봄 시샘하는 폭설
  4. [문예공론] 유상란 시인의 시 '어느 날 문득'에 내재된 삶의 궤적
  5. 슬럼화 우려 문화동 국방부 부지… 정부 기조 변화에 개발 전환점 맞나

헤드라인 뉴스


무산수순 대전·충남 행정통합…與野 극적인 정치적 합의 나올까

무산수순 대전·충남 행정통합…與野 극적인 정치적 합의 나올까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결국 국회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리며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충청 여야의 통 큰 정치적 타결로 극적인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똑같이 법사위에서 발목 잡힌 대구 경북이 3월 초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것과 같은 움직임을 대전 충남에서도 보인다면 통합 재추진을 위한 일말의 가능성은 살아난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대전 충남을 향해 "공감 없는 통합은 안된다"고 쐐기를 박은 데다 충청 여야의 입장차가 워낙 커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

김 총리, `세종시 지원위` 재가동…행정수도 실행력 주목
김 총리, '세종시 지원위' 재가동…행정수도 실행력 주목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첫 세종시 지원위원회(31차)를 주재하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3층 영상회의실에서 세종시 지원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간위원으로는 국토연구원의 차미숙 박사, 서울시립대 이희정 교수, 산업연구원의 김정흥 박사, 충남대 박수정 교수, 한밭대 백수정 교수, 세종테크노파크 소재문 디지털융합센터장, 신아시아 산학관 협력기구의 이시희 위원이 참여했다. 정부부처 위원으로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코스피 사상 첫 `6000피` 돌파…투자 열기 `후끈`
코스피 사상 첫 '6000피' 돌파…투자 열기 '후끈'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넘은 지 한 달여 만에 6000대를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4.22포인트(1.91%) 오른 6083.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1월 22일 장중 5019.54로 '5천피'을 넘어선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1000포인트 넘게 오르며 '6천피'(코스피 6000포인트)를 달성한 것이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다. 기관은 이날 9017억 원, 개인은 2215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다. 다만, 외국인은 1조 3019억 원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 봄 시샘하는 폭설 봄 시샘하는 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