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제24회 철우언론법상 시상식 및 기념 학술세미나

  • 사람들
  • 뉴스

[현장취재]제24회 철우언론법상 시상식 및 기념 학술세미나

제24회 수상 논문 양재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팀장-허위보도에 따른 명예훼손 면책판결 분석을 중심으로
시상식후 학술세미나는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한국언론법학회 고문) 사회로 진행. 철우언론법상 제정한 원우현 교수 축사

  • 승인 2025-08-21 19:39
  • 수정 2025-08-22 00:1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250821_142443
제24회 철우언론법상 시상식 및 기념 학술세미나가 21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수상자와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제24회 철우언론법상 시상식 및 기념 학술세미나가 21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언론법학회(회장 심석태)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협회와 미디어오늘이 후원한 이날 학술세미나는 ‘위기의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계엄, 탄핵, 그리고 허위정보 규제-’를 주제로 열렸다.

20250821_135327
사진 왼쪽부터 박석흥 한국언론법학회 전 감사(전 경향신문 국장),철우언론법상 기금 기부자 원우현 창립회장(고려대 명예교수),철우언론법상 판례 수상자 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 한위수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심사위원장),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 철우언론법상 학술부문 수상자 양재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본부장.
1755784393997
사진 왼쪽부터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 양재규 변호사 딸, 부인, 양재규 변호사, 아들, 원우현 고려대 명예교수.
이날 제24회 2025 '철우언론법 상' 수상자인 언론중재위원회 조정본부장 양재규 변호사가 쓴 '허위 보도와 언론의 책임 범위- 허위 보도에 따른 명예훼손 면책판결 분석을 중심으로' 가 <언론과 법> 제24권 제1호, 언론법학회, 2025년 논문이 학술부문에 선정돼 상패와 꽃다발 세례를 받았다.

20250821_141156
양재규 변호사가 철우언론법상을 수상하고 상금 300만원과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양 변호사는 수상 소감으로 “태어나 가장 많은 축하를 받은 날”이라며 “10년에 걸쳐 연구한 논문이 이렇게 영광의 빛을 보게 됨을 심사위원님들을 비롯해 철우언론법상을 사재를 털어 제정해주신 원우현 교수님과 언론법학회 교수님들, 이 자리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손영근 지도교수님과 가족들, 여호와 나의 목자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50821_140541 (1)
한위수 심사위원장(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이 심사평을 전하고 있다.
양 변호사는 시편 23편 1절 말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로 마지막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이날 제24회 수상 판결은 헌법재판소 2024.6.27. 선고 2023 헌바 78 전원재판부 ‘공직선거법 비방금지조항 위헌사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선임헌법연구관)이 헌법재판소를 대표해 상을 받았다.

20250821_140341
심석태 한국언론법학회장이 개회사하고 있다.
20250821_140308
심석태 한국언론법학회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20250821_142027
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이 헌법재판소를 대표해 심석태 한국언론법학회장으로부터 제24회 판결 수상을 하고 상패와 꽃다발을 받고 있다,
1755784390180
사진 왼쪽부터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한국언론법학회 고문), 양재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팀장, 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 원우현 고려대 명예교수, 심석태 한국언론법학회 회장.
1755784392353 (1)
철우언론법상을 제정하고 상금을 기부한 원우현 고려대 명예교수가 인사말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철우언론법상을 제정한 원우현 고려대 명예교수, 철우언론법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위수 법무법인(유한)태평양 변호사,박용상 전 언론중재위원장, 철우언론법상 역대 수상자인 이재진 한양대 교수, 심석태 한국언론법학회장,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한국언론법학회 차기 회장인 최우정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비롯한 언론법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해줬다.

시상식 후 이어진 학술세미나는 제1부에서 ‘위기의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계엄, 탄핵, 그리고 허위정보 규제’를 주제로 이승선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한국언론법학회 고문)가 사회 보고, 김가희 이화여대 법학연구소 연구원이 ‘헌법적 관점에서 살펴본 허위정보 규제의 기준’-제22대 국회 법안 분석과 제언을 더하여-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박영흠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언론 소멸의 시대, 언론 자유의 재구성’에 대해 발표했다. 제3발표는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교수가 ‘정치논리에 휩쓸리는 규제에 대한 대안, 언론자율규제’에 대해 발표했다.

제2부 라운드 테이블 시간에는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한국언론법학회 고문)의 사회로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지키면서 건강한 공론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재욱 MBC 기자와 임효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정철운 미디어오늘 편집국장이 토론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항우연 노조, 이상철 원장 사퇴 촉구 "무능과 불성실"… 항우연 입장은?
  2. 경부고속도 '상서 하이패스IC' 10월 내 개통된다
  3. '현충원 하이패스 IC' 재추진 시동…타당성 조사 연말 완료
  4. "석식 재개하라" 둔산여고 14일부터 조리원 파업 돌입… 4~5개교 확산 조짐
  5.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스무 살에 금융기관 취업한 비결은?
  1. 5개월 앞둔 통합돌봄, 새틀짜기 논의 활발 "기관 협의체 만들고 직역 협력모델을"
  2. 명실상부 중부권 최대 캠핑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 활짝
  3. [홍석환의 3분 경영] 올바른 질문이 먼저
  4. 여야,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준비… 충청 정치권 촉각
  5. [기고]안전한 대전시민의 밥상을 위해

헤드라인 뉴스


둔산여고 조리원 파업 재개… 수능 한달앞 학생 피해 불가피

둔산여고 조리원 파업 재개… 수능 한달앞 학생 피해 불가피

1학기 준법투쟁 시작 후 석식(저녁)이 중단된 대전둔산여고 조리원들이 14일부터 급식 파업에 돌입한다. 수능을 30일 앞둔 가운데 노사 양측의 갈등이 극으로 치달으며 학생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다. 13일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대전지부·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날인 14일부터 대전둔산여고 조리원 9명 중 7명이 급식(중식) 파업에 나선다.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다. 둔산여고 파업에 연대해 노조 간부 등이 속한 4~5개 학교서도 파업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비노조는 1학기 중단된 석식이 재개되지 않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

`2025 대전 빵축제` 더 커진 규모로 찾아온다
'2025 대전 빵축제' 더 커진 규모로 찾아온다

매년 큰 인기를 받은 대전 빵축제가 올해 몸집을 더 키워 찾아온다. 13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대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 및 대동천 일원에서 대전의 102개 빵집이 참여하는 가운데 '2025 대전 빵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25 대전 빵축제'는 대전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대전시, 동구청, 대한제과협회대전광역시지회, 성심당이 후원하며, 공식행사, 빵집 컬렉션, 마켓&체험 프로그램, 축하공연, 구매이벤트, 부대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행사로 ▲개막식 ▲10m 대형롤케..

강소기업 21개사, 충남에 4448억 투자해 공장 신설·이전
강소기업 21개사, 충남에 4448억 투자해 공장 신설·이전

충남도가 21개 기업으로부터 45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한민석 웨이비스 대표이사 등 21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21개 기업은 2028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30만여㎡의 부지에 총 4448억 원을 투자,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타지역에서 충남으로 이전하고, 국외에서 복귀한다. 이들 기업이 계획대로 가동할 경우 신규 고용 인원은 총 1316명이다. 구체적으로 천안 테크노파크산단엔 경기도 소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 가을비 머금은 화단 가을비 머금은 화단

  •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