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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기본 안전수칙 다국어 홍보 포스터. |
특히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은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교육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충주소방서는 22일 최근 부산 반얀트리 화재와 같은 대형 재난이 잇따르고 봄철 건설현장에서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근로자 대상 건설현장 기본 안전수칙 다국어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된 영상은 건설현장 화재 주요 원인과 안전수칙, 비상시 대피요령 등 건설현장에서의 필수 안전수칙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현실을 고려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충주소방서는 관내 연면적 3000㎡ 이상 대형 건설현장 1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홍보는 건설현장 관계자 오픈채팅방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뉴미디어 플랫폼,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통해 이뤄지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안전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건설현장은 자칫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장소인 만큼, 사전 안전수칙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국어로 제작된 이번 영상이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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