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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자동차 산업, 전력 산업 등 전환기 산업에서 근로자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ESG를 통해 정의롭고 미래지향적인 노동 전환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먼저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조영래 실장이 '자동차 산업의 일자리 전환'을 주제로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 직무별 인력 현황과 향후 채용·교육훈련 수요를 설명했다.
두 번째로 한국노동연구원의 송민수 박사가 '화력발전 산업의 산업 및 노동전환'을 주제로 태안 서부화력발전소 사례를 중심으로 연료전환에 따른 일자리 변화, 고용불안의 현실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한기대 김주일 교수가 '노동전환과 ESG의 역할'을 주제로 ESG가 단순한 경영 트렌드를 넘어 노동전환의 핵심 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충남형 'ESG 일자리 전환 지표,' 시민 참여형 '일자리 전환 ESG 기금' 등의 구체적 사례를 제안했다.
한기대 ESG연구소 소장이자 산업경영학부 이은영 교수는 "노동 전환의 방향이 기술과 산업이 아닌 사람 중심이 되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와 경험이 연결되는 공론장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산업 전환기 속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을 위한 실질적 대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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