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속협, 노루섬 특정도서 지정 1주년 맞아 생태모니터링 실시

  • 전국
  • 서천군

서천지속협, 노루섬 특정도서 지정 1주년 맞아 생태모니터링 실시

  • 승인 2025-05-24 11:38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군 노루섬에서 서식하고 있는 저어새
서천군 노루섬에서 서식하고 있는 국제적멸종위기종 저어새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가 23일 노루섬 특정도서 지정 1주년을 맞아 이 곳에 서식하고 있는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서천군 마서면에 위치한 노루섬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등의 주 서식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4년 특정도서로 지정됐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충남연구원 정옥식 박사, 서천군 한흥현 환경보호과장,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 전홍태 주무관, 김원규 위원장 등 17명이 참여했다.



서천지속협은 2024년 5월 실시한 모니터링에서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1호/멸종위기야생동물1급/국제적멸종위기(EN 멸종위기등급))245마리,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 361호/멸종위기야생동물 1급/국제적멸종위기(VU 취약등급))51마리,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326호/멸종위기야생생물 2급/국제적멸종위기(NT준위협 등급)2마리, 매(천연기념물323-7호/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2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저어새 320마리, 노랑부리백로 47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특히 저어새의 경우 2020년 첫 조사 당시 84마리가 관측된 것에 비해 4배 가까이 개체수가 증가한 사실을 밝혀냈다.

노루섬에서 2022년 처음 발견된 매 2개체는 2024년까지 꾸준히 관측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관측되지 않았다.

서천지속협 김원규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약 6900마리에 불과한 저어새의 5%가 노루섬에서 서식하고 있다"며 "국제적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노루섬 서식 환경에 대한 당국의 관심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홍성민 사무국장은 "서천군 노루섬은 각고의 노력끝에 특정도서로 지정됐지만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보호를 위한 특정도서 지정 안내판이 없어 서식처 훼손이 우려된다"며 "관계 부처인 환경부의 적극적인 보호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충북' 통합 뜬금포...특별법 제정 해프닝 그쳐
  2. 방승찬 ETRI 원장 연임 불발… 노조 연임 반대 목소리 영향 미쳤나
  3. 대전·충북 재활의료기관 병상수 축소 철회…3기 의료기관 이달중 발표
  4. 대전 촉법소년 일당 편의점 금고 절도·남의 카드로 1천만원 금목걸이 결제
  5. [독자칼럼]암환자 운동, 왜 파크골프인가?
  1. 소규모 지역의대 규모 확 커지나…교육부 대학별 정원 배분 계획에 쏠린 눈
  2. 충청권 대학 29곳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획득… 우수대학 5곳 포함
  3. 세종시 식품 기업 16곳, 지역사회 온정 전달
  4.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5. 대전시설관리공단 2026 경영혁신 로드맵 본격 추진

헤드라인 뉴스


‘통합법’ 법안소위 통과… 여 단독처리 야 강력반발

‘통합법’ 법안소위 통과… 여 단독처리 야 강력반발

대전·충남 행정통합법이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당의 졸속처리를 규탄하면서 논의 자체를 보이콧 했고 지역에서도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강력 반발하며 국회 심사 중단을 촉구했다. 정치권에선 입법화를 위한 7부 능선이라 불리는 법안소위 돌파로 대전·충남 통합법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에서 행정통합 찬반 양론이 갈리는 가운데 여야 합의 없는 법안 처리가 6·3 지방선거 앞 금강벨트 민심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 지 귀..

설 밥상 달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충청 민심 어디로
설 밥상 달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충청 민심 어디로

560만 충청인의 설 밥상 최대 화두로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민족 최대 명절이자 6·3 지방선거 금강벨트 민심을 가늠할 설 연휴 동안 통합특별법 국회 처리, 주민투표 실시 여부 등이 충청인의 밥상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아울러 집권 2년 차를 맞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평가와 통합시장 여야 후보 면면도 안줏거리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전충남을 비롯해 광주전남·대구경북 등 전국적으로 통합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역시 통합을 둘러싼 설왕설래가 뜨겁다...

[설특집] "얘들아, 대전이 노잼이라고?" N년차 삼촌과 함께 대전 투어
[설특집] "얘들아, 대전이 노잼이라고?" N년차 삼촌과 함께 대전 투어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앞만 보고 달리느라 소홀했던 시간들. 이번 설날, 나는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 조카 셋을 위해 대전 투어 가이드를 자처했다. 대전에 산다고 하면 조카들은 으레 "성심당 말고 또 뭐 있어?"라며 묻곤 했다. 하지만 삼촌이 태어나고 자란 대전은 결코 '노잼'이 아니다. 아이들의 편견을 깨고 삼촌의 존재감도 확실히 각인시킬 2박 3일간의 '꿀잼 대전' 투어를 계획해 본다. <편집자 주> ▲1일 차(2월 16일): 과학의 도시에서 미래를 만나다 첫날은 대전의 정체성인 '과학'으로 조카들의 기를 죽여(?) 놓을 계획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

  •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