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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지역의 벼 재배면적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정책에 따라 추진하는 전략작물 재배 쌀 생산조정제의 시행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올해 재배면적은 전년 보다 150ha 줄어든 1500ha 정도가 예상된다.
금산군은 올해 벼 재배 면적을 1500ha로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내기 실적은 약 40%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재배면적 1650ha 보다 9.09%p 줄어든 규모다.
정부의 전략작물 재배 쌀 생산조정제 시행에 따라 추진해야 할 올해 감소 목표인 178ha에 근접한다.
정부는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쌀 재배면적을 줄여나가면서 대체 전략작물 재배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정책을 수용해 재배면적을 줄여 나가면 벼 수매 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이 생산조정 정책을 펴고 있다.
군도 논의 다른 작물 재배 및 전략작물 직불제 참여 등을 통해 쌀 과잉 생산을 방지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산 지역에서도 벼 재배면적을 점진적으로 줄여가고 있다.
실제 금산지역의 벼 재배면 2023년 1680ha에서 2024년 1650ha로 줄었다.
올해 추진 목표는 178ha 줄인 1472ha다.
이렇게 줄어드는 쌀 재배면적 감소는 정부의 정책 추진과 함께 농업 인구의 고령화 영향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농업 인구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산지역의 벼 재배 농가는 2023년 4000여 농가에서 2024년 3900여 농가로 감소했다.
이런 추이는 앞으로도 지속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6월 중순 모내기 마무리를 목표로 전략작물 재배도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하고 있다.
28일 현재 금산군의 모내기 진척률은 40%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군 농정과 관계자는 "정부 쌀 생산 조정 정책에 맞춰 관내 벼 재배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계속해서 농가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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