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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진학지도협의회는 5월 31일 충북대에서 '1차 수시 바라기' 교사 연수를 개최했다. /전진협 제공 |
전진협은 공교육과 현장 교사 중심으로 대입 진학 지도와 연구에 힘써온 단체다. 이번 연수는 국가거점국립대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첫 강의는 조만기 남양주다산고 교사의 '2026학년도 수시의 이해'로 전년도 지원 경향과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수시 지원 패턴을 예측했다. 등급별 지원 경향 및 합격률, 대학 간 입결 비교 등을 통해 현장 교사들이 수시 지원 기준을 잡는 데 도움을 줬다.
두 번째 강의는 이주현 부산동래여고 교사가 맡아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결과분석'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 학생 모집에 따른 모집 인원 변화와 대학별 평가 방법을 안내하며, 2026학년도 대입에서 학교 현장에서 준비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최명한 청주신흥고 교사는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주제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의 학생과 성장에 대한 의미를 안내했다. 학생들의 성장을 유도하는 방안과 각 대학별 인재상, 평가 요소 등을 설명하며 현장에서 유형·대학별 지원 잣대를 세우는 데 도움을 줬다.
마지막으로 박성환 충남홍성고 교사는 '2022 개정교육과정과 2028 대입방향'을 주제로 연수를 마무리했다. 2028대입 전형 연구팀 자체 설문 결과를 분석해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우진 수석대표(대전보문고 교사)는 "많은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협의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조국희 연구위원장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며 학교 현장의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진협은 8월 2일 대구가톨릭대에서 2차 수시바라기 연수와 각 연구위원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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