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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금동 공영주차장. |
충주시가 시민들의 일상을 바꿀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해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20일 밝혔다.
재난, 안전, 교통 분야의 디지털 첨단 기술을 통합플랫폼으로 연결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첫 번째 변화는 이달 말 칠금 제1공영주차장에서 시작된다.
실시간 주차 정보 시스템이 설치되면 주차장 주변 터미널이나 병원을 찾는 시민들은 입차 전 빈 공간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더 이상 주차 자리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는 셈이다.
하반기에는 더욱 체계적인 서비스가 시작된다.
재난 및 산불 감시용 CCTV와 연계한 긴급상황 대응체계가 마련되고, 도로 전광판(VMS)과 연동된 실시간 교통·주차 정보제공 시스템도 가동된다.
이를 통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민들의 이동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겨울철에는 문화동과 지현동 일원의 도로 열선이 적설량과 기상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제설 시스템이 운영된다.
강설 시 미끄럼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도로 통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민들은 향후 충주시 누리집을 통해 이 모든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정보들이 하나의 통합플랫폼으로 모이면서 행정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선희 정보통신과장은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축은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사업"이라며 "실효성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지속적이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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