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스마트시티 서비스로 시민 일상 바꾼다

  • 전국
  • 충북

충주시, 스마트시티 서비스로 시민 일상 바꾼다

실시간 주차 정보부터 스마트 제설까지 단계별 추진
시청 누리집 통합플랫폼으로 체감형 서비스 구현

  • 승인 2025-06-22 09:1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칠금동 공영주차장.
칠금동 공영주차장.
충주시민들이 병원이나 터미널을 이용하려고 주차공간을 찾느라 빙빙 도는 일, 이제 옛말이 될 전망이다.

충주시가 시민들의 일상을 바꿀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해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20일 밝혔다.

재난, 안전, 교통 분야의 디지털 첨단 기술을 통합플랫폼으로 연결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첫 번째 변화는 이달 말 칠금 제1공영주차장에서 시작된다.

실시간 주차 정보 시스템이 설치되면 주차장 주변 터미널이나 병원을 찾는 시민들은 입차 전 빈 공간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더 이상 주차 자리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는 셈이다.

하반기에는 더욱 체계적인 서비스가 시작된다.

재난 및 산불 감시용 CCTV와 연계한 긴급상황 대응체계가 마련되고, 도로 전광판(VMS)과 연동된 실시간 교통·주차 정보제공 시스템도 가동된다.

이를 통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민들의 이동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겨울철에는 문화동과 지현동 일원의 도로 열선이 적설량과 기상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제설 시스템이 운영된다.

강설 시 미끄럼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도로 통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민들은 향후 충주시 누리집을 통해 이 모든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정보들이 하나의 통합플랫폼으로 모이면서 행정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선희 정보통신과장은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축은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사업"이라며 "실효성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지속적이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서대' 연극트랙', 국내 최대 구모 연극제서 3관왕
  2. 아산시, 민관협력 활성화 워크숍 개최
  3. 천안법원, 공모해 허위 거래하며 거액 편취한 일당 '징역형'
  4.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노인 대상 도서관 체험 수업 진행
  5. 엄소영 천안시의원,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관련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1. 상명대, 라오스서 국제개발협력 가치 실천
  2. 한기대 김태용 교수·서울대·생기원 '고효율 촉매기술' 개발
  3.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승용차 들이받은 50대 남성 징역형
  4. 천안시의회 드론산업 활성화 연구모임, 세계드론연맹과 글로벌 비전 논의하다
  5. 세종시 '러닝 크루' 급성장...SRT가 선두주자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행정수도와 국가균형발전 키워드를 주도해온 더불어민주당이 '해양수산부 이전' 추진 과정에서 강한 반발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대선 득표율(49.4%)을 크게 뛰어넘는 60% 대를 넘어서고 있으나 유독 충청권에서만 하락세로 역주행 중이다. 지난 7일 발표된 리얼미터와 여론조사 꽃, 4일 공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충청권은 호남과 인천경기, 서울, 강원, 제주권에 비해 크게 낮은 60%대로 내려앉거나 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2026년 충청권 지방선..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이 12일 유성문화원에서 '검찰개혁 시민콘서트'를 열어 당원·시민들과 함께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엔 황운하 시당위원장과 차규근·박은정 의원이 패널로 참여하고, 배수진 변호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들은 조국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 5법 공소청법, 중대범죄수사청법, 수사절차법, 형사소송법 개정안·검찰독재 정치보복 진상규명과 피해회복을 위한 특별법 등의 내용과 국회 논의 상황, 향후 입법 일정·전망을 설명했다. 차규근 의원은 "수사절차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해 검찰의 무차별..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여름 무더위가 평소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수박이 한 통에 3만원을 넘어서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11일 기준 3만 2700원으로, 한 달 전(2만 1877원)보다 49.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2만 1336원보다 53.26% 오른 수준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2만 1021원보다는 55.56% 인상됐다. 대전 수박 소매 가격은 2일까지만 하더라도 2만 4000원대였으나 4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