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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민관협치형 농촌공간계획 수립 워크숍 참여자들 기념촬영./김해시 제공 |
지난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김해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 주관으로, 지원조직(전담부서), 용역사,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약 20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농촌공간계획의 이해(김정연 박사), 농촌공간계획 수립의 경험과 과제(이소은 소장), 농촌공간계획 지역 거버넌스 설계(구자인 박사)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엔지니어링 업체 관계자는 "막막하게 느껴졌던 민관협치형 계획 수립에 행정 및 센터와 함께 고민하면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다음 워크숍에서는 계획 수립 종료 시기를 역산하여 남은 기간 동안의 업무 타임테이블을 공동으로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시 건설과장은 "농촌공간계획은 '농촌협약', '주민협정', '농촌특화지구' 등 지역 거버넌스의 원활한 설계와 작동 없이는 추진은 물론 계획 수립조차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강조하며 "이번 워크숍은 민관협치형 농촌공간계획 수립의 중요한 첫걸음이다. 앞으로 읍·면, 자연마을, 김해시민으로 참여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속에 실효성 있는 농촌공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 600억 원 규모의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30억 원 규모의 주촌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선정에 이르는 등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내년까지 지역 거버넌스 기반의 농촌공간계획 수립을 완료해 삶터, 일터, 쉼터로서 살기 좋은 농촌을 조성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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