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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동 다정교 아래 제천 전경. 사건 현장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중도일보 DB. |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경 세종시 나성동 다정교 아래 제천 부근에서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걷던 A(43) 씨가 불어난 하천에 빠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자 가족들은 전날인 17일 오후 8시 20분쯤 112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회식 후 혼자 귀가하겠다"는 답변 후 연락 두절 돼, 만취 상태에서 이 같은 상황을 맞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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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를 찾기 위해 출동한 헬기 모습. / 세종시 제공. |
경찰과 소방은 다음 날인 18일 오전 충남경찰청 소속 헬리콥터와 보트, 드론 등 장비를 동원해 50~60명의 구조 인력을 투입,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나성중학교 뒤편 금강방향에서 3차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물의 흐름을 고려하면 금강 본류로 합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도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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