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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는 12일 서캠퍼스 우송관 4층 강당에서 '제7기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우송대 제공 |
우송대는 12일 서캠퍼스 우송관 4층 강당에서 '제7기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국토교통부가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 등 해외 철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석사과정으로 우송대가 위탁 연수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4년 9월 시작된 제7기에는 몽골, 타지키스탄, 탄자니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등 13개국에서 32명의 국가공무원과 철도 종사자가 참가했다. 연수생들은 철도공학·정책 과목 이수와 전공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 철도 현장 실습과 산업시설 견학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수료생들은 8월 중 귀국해 석사 논문을 작성·심사받은 뒤 최종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다. 우송대는 이번 연수가 K-철도 기술과 경험을 세계에 알리고, 각국 철도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철도청 소속 아놀클로브 자수르는 "첨단 철도운영, 한국형 신호시스템, 차량 제작, AI 적용, 시설물 결함검지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를 자국 철도산업 발전에 활용하고 한국과 신뢰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덕성 총장은 "우송대는 특성화 교육과 철도물류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연수생들이 국제 철도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전폭 지원해왔다"며 "수료생들이 각국의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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