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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왼쪽)과 KIER 전경. |
충남대는 8월 8일 KIER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기술 경쟁 심화에 대응해 글로컬 기술 인재 양성·핵심기술 개발 협력을 약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인적·물적 칸막이를 제거하고 학·연 공진화 시스템을 구축하며, 개방형 공공 R&D 생태계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글로컬대학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참여 및 공동 수행 ▲학·연 협동 석·박사 과정 운영과 교육·연구 협력, 인적 교류 활성화 ▲개방형 공동 R&D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연계 ▲산·학·연 공동 연구 및 기술 사업화 지원 ▲산·학·연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운영 등에 나선다.
충남대와 KIER는 2010년부터 충남대 에너지과학기술대학원의 공동 설립기관으로 태양전지, 이차전지, 연료전지,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서 전문 인력 양성과 응용기술 공동 개발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RISE, 글로컬대학 사업뿐만 아니라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도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충남대는 KIER 외에도 생명연, 기초연, 기계연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원자력연과는 업무 협의를 진행해 학·연 공동 교육, 현장실습, 연구소 설치 등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대학-출연(연) 간 벽 허물기 규제 샌드박스' TF 운영도 협의 중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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