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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설명 :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전경 |
지난 11월 7일 충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우수가공상품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에서 '옛향기마을방앗간'의 '옛향기 든든한 들깨미역국'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서산시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농촌자원사업의 대표적 결실로 평가된다.
서산시는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생산,가공,유통을 연계한 자원 활용 기반을 지속 확충해 왔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농가공 경영체의 제품화·판로 확대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인·전문가·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농산물가공 리빙랩(현장실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제품 개발 단계부터 맛·식감·편의성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고 이를 즉각 제품 설계에 적용한 점이 수상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 대상 수상 제품인 '들깨미역국'은 건조 블록과 분말을 결합한 이중 구조 설계로 향과 식감을 살린 프리미엄 간편국이다. 시의 기술 및 마케팅 지원으로 전국 유통망 60여 곳에 입점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권명숙 서산시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농촌자원을 기반으로 한 서산시형 지역순환 가공모델의 우수성이 입증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발굴과 현장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옛향기마을방앗간 관계자는 "서산시의 적극적인 기술지도와 리빙랩 운영이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도 신뢰받는 농가공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서산시의 리빙랩 기반 가공제품 개발 방식은 도내 농가공 경영체가 참고할 만한 혁신적 모델"이라며 "이번 대상을 계기로 충남 전역에 현장 중심 기술지원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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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