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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강식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이해 과정을 이수하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수현 실장(사회통합프로그램 전담)은 이날 개강식에서 “외국인 이민자가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립·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모든 참여자가 성공적으로 교육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자 대표로 발언에 나선 방글라데시 출신의 무함마드 누르 씨(32)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E-7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취득해서 고향에 있는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그는 현재 논산시 가야공단에서 E-9 비전문 취업 비자로 근무 중이다.
건양대학교 이주민사회통합연구소(소장 이진 교수)는 대학의 산학협력단을 통해 2009년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매년 약 1,000명의 외국인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충남3거점운영기관으로서 공주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글로벌다문화센터), 국립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금산군청(금산군가족센터), 논산시가족센터, 부여군청(부여군가족센터), 서천군가족센터, 세종시 이민다문화센터, 중부대학교 등 산하 일반운영기관의 학사관리와 운영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번 3학기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현재 총 40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앞선 1~2학기에는 총 743명이 교육에 참여한 바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이수한 외국인은 체류자격 변경 시 점수제에 따른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영주권 및 국적 취득 시 평가와 면접이 면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프로그램 참여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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