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외국인 이민자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 개강

  • 전국
  • 논산시

건양대, 외국인 이민자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 개강

3학기 11월까지 진행, 현재 총 400여 명 참여 중
외국인 이민자 안정적 자립·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

  • 승인 2025-09-01 07:30
  • 수정 2025-09-01 08:3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2025년도 사회통합프로그램 개강식 사진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주민사회통합연구소)은 8월 31일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3학기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개강식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이해 과정을 이수하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수현 실장(사회통합프로그램 전담)은 이날 개강식에서 “외국인 이민자가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립·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모든 참여자가 성공적으로 교육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자 대표로 발언에 나선 방글라데시 출신의 무함마드 누르 씨(32)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E-7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취득해서 고향에 있는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그는 현재 논산시 가야공단에서 E-9 비전문 취업 비자로 근무 중이다.



건양대학교 이주민사회통합연구소(소장 이진 교수)는 대학의 산학협력단을 통해 2009년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매년 약 1,000명의 외국인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충남3거점운영기관으로서 공주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글로벌다문화센터), 국립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금산군청(금산군가족센터), 논산시가족센터, 부여군청(부여군가족센터), 서천군가족센터, 세종시 이민다문화센터, 중부대학교 등 산하 일반운영기관의 학사관리와 운영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번 3학기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현재 총 40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앞선 1~2학기에는 총 743명이 교육에 참여한 바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이수한 외국인은 체류자격 변경 시 점수제에 따른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영주권 및 국적 취득 시 평가와 면접이 면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프로그램 참여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 원대협 14대 회장 취임 “원대협법 국회통과 총력"
  2. 백석대 레슬링팀, 제49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 '메달 싹쓸이'
  3. 천안시청소년재단-이천시청소년재단 업무협약 체결
  4. 천안법원, 만취 상태서 충돌사고 내고 도주한 30대에 '징역 1년'
  5. 천안시립교향악단, 9월 3일 신진연주자 '협주곡의 밤' 개최
  1. 천안도시공사 북부스포츠센터, '시니어 트로트댄스' 조기 마감
  2. 천안동남경찰서, 동천안우체국 직원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3. 단편영화인과 대전시민들의 축제 개막…31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서 상영
  4. 천안시골프협회, '2025 천안시장배 및 협회장배 골프대회' 성료
  5. 천안시, 아동학대 대응·보호 협력체계 강화…민관 합동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첫 정기국회 돌입 충청 현안관철 골든타임

李정부 첫 정기국회 돌입 충청 현안관철 골든타임

1일부터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에 돌입하면서 충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골든타임에 돌입했다는 지적이다. 행정수도특별법과 대전충남특별법 등 연내 통과는 물론 대정부질문을 통해 이재명 정부를 상대로 충청 현안 관철을 확답받을 수 있도록 지역 민·관·정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전 트램 등 현안 예산 증액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발등의 불인데 한층 가팔라진 여야 대치로 충청 현안들이 뒷전으로 밀리는 것은 경계해야 할 지점이다. 국회는 1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같은 달 9·1..

국회·대통령실 플러스 `디지털 미디어단지` 약속은 어디로?
국회·대통령실 플러스 '디지털 미디어단지' 약속은 어디로?

세종시 누리동(6-1생활권) 입지만 정한 '디지털 미디어단지(언론단지)'.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로 이어지면 정책 공약으로 남겨져 있으나 빈 수레가 요란한 형국이다. 당초 계획상 토지 공급은 2025년 올해였다. 2021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수도권 일간지 4개사와 방송 7개사, 통신 1개사부터 지방까지 모두 17개사가 너도나도 양해각서만 체결했을 뿐, 실체는 온데간데 없다. 당시만 해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이 2027년을 향하고 있었으나 이마저도 각각 2033년, 2029년으로 미뤄져 앞날은 더더욱 안개..

여야 대전시당, 내년 지방선거 앞 `잰걸음`
여야 대전시당, 내년 지방선거 앞 '잰걸음'

내년 제9회 지방선거를 앞둔 여야 대전시당이 조직 정비와 인재 양성 등 지선 체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권력을 차지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지역에 3당 구도 안착을 목표로 한 조국혁신당까지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경쟁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먼저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은 8월 31일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대전·세종 제2기 정치아카데미를 개강했다. 2기 아카데미에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등 80여 명의 수강생이 등록했다. 첫 강의는 최강욱 전 국회의원이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라는 주제로 수강생들과 만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마지막 물놀이 마지막 물놀이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