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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가 5일 "아산시청소년축제'에서 운영한 경찰체험부스에서 한 학생이 VR을 통한 사이버 도박 폐해를 체험하고 있다.(아산경찰서 재공) |
이번 체험 부스에서는 경찰 장구 체험, 진로 상담,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청소년 사이버 도박 및 학교폭력 예방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VR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사이버 도박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시나리오로 구성해 도박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시작한 도박이 범죄로 이어지고, 결국 경찰 조사 및 소년원 송치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간접 체감함으로써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가상 현실이지만 실제 상황처럼 생생하게 느껴져 도박의 위험성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종길 아산경찰서장은 "청소년 사이버 도박은 학교폭력 등 다른 범죄로 확산될 수 있고, 가정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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