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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지역사회 문제해결 공모전 오리엔테이션 참석자들 기념촬영 모습./부산대 제공 |
이번 공모전은 부산대 지역사회혁신본부가 주관하며, 지역 대학생(10팀)과 시민(7팀) 총 17개 팀을 사전 모집했다.
참가팀은 지역 현안을 발굴·분석한 뒤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민공감형 리빙랩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참가팀을 대상으로 11월까지 4회에 걸쳐 해커톤을 시행하며, 12월 19일 시상식과 성과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행정기관의 정책 수요를 반영한 정책 기반(Top-down) 방식과 시민·학생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는 참여자 제안형(Bottom-up) 방식을 병행 운영한다.
Top-down 주제로는 지역사회 공간 개선, 부산형 Aging in Place(AIP) 융복합, 부산형 PM(개인형이동수단) 활성화 등이 설정됐다. 이를 통해 행정기관의 정책적 관점과 시민·청년의 생활 현장 관점이 교차돼 지역문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해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모델을 도출한다.
프로그램은 'AI 동네리즘 → RE:ACT 해커톤 → 성과공유회'의 3단계로 구성된다. 참가팀은 현장 멘토링, 로컬 브랜딩, 정책 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혁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 유학생 + 로컬플레이어'가 협력하는 글로벌-로컬 융합형 아이디어톤도 함께 추진돼 다문화적 관점에서 지역문제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황성욱 부산대 지역사회혁신본부장(기획처장)은 "이번 공모전은 대학의 전문성과 시민의 창의적 시각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지역혁신 플랫폼"이라며,"부산의 청년과 시민이 함께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시민공감형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과공유회 이후에는 우수팀의 리빙랩 결과물을 부산디자인진흥원 로비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혁신 거버넌스 확산으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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