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석환 대표 |
탁구장에서 어르신과 탁구를 치며 3 경우를 경험한다. 하나, 그냥 주고받고 탁구 치는 경우이다. 상대가 치기 좋게 오른쪽으로만 공을 넘긴다. 웃음도 없고 아쉬움이나 탄성도 없다. 그냥 상대 오른쪽으로 공을 넘길 뿐이다. 둘, 시합을 하는 경우이다. 통상 11점 3세트로 진행한다. 실력 차이가 있으면 사전에 점수를 주고 시작한다. 긴장감이 있다. 서브를 제외하고는 전 탁구대를 활용한다. 회전과 스매싱으로 점수를 타기 위해 노력한다. 실수가 나오면 한탄을, 기막히게 점수를 얻으면 굿~ 이라 외치며 왼손을 쥐고 올린다. 시합이 박진감이 있으면 탁구 회원들이 구경한다. 셋, 내기가 있는 시합의 경우이다. 진 사람이 단 돈 천원, 점심 또는 저녁 사기 시합일 경우에는 긴장감이 다르다. 서브 하나 한 점 한 점에 신경을 쓴다. 더 뛰게 하고 몰입하게 한다. 진 후에 이기기 위한 별도의 서브나 스매싱 연습을 하게 한다. 내기가 집중하게 하고 이전과 다른 결과를 낳게 한다.
안정 상황에 오래 머물게 되면 긴장감이 적고 발전도 더디다. 절박한 상황에서 더 도전하고 집중하게 되며, 성장과 결과를 낳는다. 왜 절박하지 않는가? 충족되어 나태해졌고, 힘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 아닐까? 굳이 이 나이에, 지금 이 정도면 됐는데, 할 필요 없다는 생각에 머무는 것 아닌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절박하게 하고, 도전을 만들어 이끈다면 어떻게 될까? 스스로에게 꿈과 높은 도전 목표를 설정해 절박감과 위기 의식을 부여하고, 집중과 실천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오늘이 되게 하면 어떨까?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