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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시사하고 있다.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6월 3일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시사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 예상자들의 지지도와 적합도 조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시민들의 기대와 응원에 외면할 필요가 없다"며 "어려운 길이라도 시민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라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직에 있어 (지지율 향상)에 한계가 있다"며 "포항시 행정임자로서 다른데 관심을 보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지사가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나'란 질문에 "지자체 간 식수원 갈등, 혐오시설인 쓰레기매립장 조성, 소각장 설치 등에 대해 뼈를 깎는 각오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말을 아껴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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