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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채 의원이 제283회 임시회 본회의 제3차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정식 감독 선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의회 제공) |
29일 의회에 따르면 유영채 의원은 제283회 임시회 본회의 제3차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축구단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시는 프로축구단 출범, 축구종합센터 조성, 천안축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생활체육인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다지며, 축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축구단이 프로구단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축구단 전력 강화, 운영 개선 등 중장기적 청사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단은 2023년 출범 이후 최하위인 13위, 2024년 9위, 2025년 10월 기준 12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더군다나 올 시즌 초반부터 계속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당시 팀이 최하위에 머무르자 8월 20일 감독은 자진 사퇴를 결정, 현재까지 U-18 감독이 대행을 맡아 운영되며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유영채 의원은 "감독 사퇴 후 대행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정식 감독은 공석으로 선임이 시급하다"며 "좋은 경기력과 승리를 위해 감독의 역할이 상당히 큰 게 프로축구"라고 했다.
아울러 "구단의 성적은 가장 큰 마케팅 수단으로 뒷받침돼야 각종 스폰서가 관심을 두게 되고 재정 자립의 꿈도 꿀 수 있다"며 "성적을 평가하는 것은 시민으로, 납득할 수 있는 구단 운영까지는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을 하는 시민이 많다는 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보충질의에서 류제국 의원은 "축구단 운영은 시정질문, 5분 발언,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로, 성적이 항상 기대에 못 미치니 매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것 같다"며 "리빌딩을 통해 지금은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축구단을 빛낼 수 있는 유능하고 유망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전문가를 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축구단은 프로구단으로서 훌륭한 경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기쁨과 자긍심을 선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11월 초쯤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며, 현재 구단에서 전국에 있는 감독 자격을 지닌 대상을 압축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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