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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부산 강서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사업 시행을 총괄하는 '스마트시티부산 주식회사'는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부문과 LG CNS, 신한은행 등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컨소시엄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사업법인은 향후 5년간 선도지구 조성과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로봇 혁신 기술을 우선 도입해 교통, 생활,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사업 이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5조 6000억 원이며, 2.8㎢ 규모의 부지에 첨단 IT 신기술을 적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 스마트시티 대표 모델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본격화된 조성의 첫 단계로, 공동주택 중심의 생활밀착형 로봇 서비스 4종이 시범 도입되고 있다. 16일 오전에는 입주 단지 2곳에서 '로봇 도입 시범사업 오픈식'이 열렸다.
스마트시티부산㈜은 순찰, 바리스타, 짐캐리, 청소 등 4종 로봇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을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사례로 알려졌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를 비롯한 공공부문 출자자로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공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국가시범도시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서비스를 누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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